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세이노 #세이노의 가르침
- 맥구양인
- 투자 명문
- 로버트코펠
- 투자자의 뇌
- 부의 원칙
- 투자
- 래리 하이트
- 안티프레질
- 투자 격언
- 제럴드 로브
- 행운에 속지마라
- 리스크
- 블랙스완
- 옵션
- 나심 탈레브
- 행동투자
- 행동투자자
- 파생
- 선물
- 다부치 나오야
- 리처드 L. 피터슨
- 대니얼 크로스비
- 피라미딩
- 모건 하우절
- 맥쿼리인프라
- 추세추종
- 돈의 무게
- 투기
- 텐베거
- Today
- Total
목록옵션 (2)
운과 실력의 교묘한 조화(인생과 투자)

오늘은 수백만 삼성전자(이하 삼전) 사랑 개미들에게 칼 맞을 생각을 하고 삼전을 대놓고 까보려한다. (다들 빨아데기만 하니, 나 하나 정돈 그래도 괜찮자나?) 삼성전자의 기업 문화를 까는게 아니라 그냥 삼전 주식이 최고라 여기는 개미들의 우매한 뇌를 깐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겠다. 요즘 삼전은 최고 실적에도 연중 최저치를 매일 경신하며 동학 개미들의 멘탈을 박살내고 있다. 한 달여간 3조원어치 넘게 물타기 하는 개미들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삼전은 희마리가 하나도 없이 저점을 붕괴한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늘 그랬던 것처럼 기다리면 오르겠지 존버해야지. 언제까지? 본전 올때까지. 10만원 올때까지. 그게 투자라 할수 있을까. 은행에 넣어도 5% 이자 주는 세상이 왔는데, 삼전으로 배당타면 행복한가. 희망찬 미..

요즘 장과 같은 대혼돈의 카오스는 오랬만에 겪는다. 시장은 최상이라 생각하면 더 놀라운 곳으로 가고, 이제 극악이라 생각하면 더욱 극악으로 치닫는다. 바야흐로 복잡계 세상에서의 투자 시장이 되버렸다. 그만큼 개미가 살아남기는 어려워진 시장이다. 대신 극소수는 돈을 쓸어담는 시장이다. 9.11 테러, 글로벌 금융위기, 유럽발 금융위기 등을 다 겪어온 투자 세월이지만, 갈수록 시장의 흐름은 불확실성을 더해가는 모양새다. 그만큼 예측은 더욱 무의미해지고, 대응만이 유일한 해법이 됐다. 그래도 요즘 대혼란의 시장 속에서 기분은 좋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주창한 포트폴리오로 손실을 방어하고 나아가 자산을 불려가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본다. 사실 누구에게 쉽게 도움을 주거나 받는 스타일도 아니지만, 몇몇 사람들이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