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과 실력의 교묘한 조화(인생과 투자)

[투명남] 투자자의 뇌; Richard L. Peterson 본문

투자 명문 읽어 주는 남자(투명남)

[투명남] 투자자의 뇌; Richard L. Peterson

흑그루(블랙스완) 2022. 5. 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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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빈번하게 매매를 하는 20퍼센트의 투자자들은 일반적인 계좌보다 연 순수익률이 평균 7.7퍼센트 낮았다. 이런 연구 결과를 감안할 때 과도한 포트폴리오 회전율과 이에 부수되는 거래비용이 저조한 실적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투자자들은 흔히 승리하는 주식은 너무 일찍 팔고, 패배하는 주식은 너무 오랫동안 보유하는 오류를 저지른다.

한 종목의 PER에는 대개 그 주식에 대한 투자자의 성장 기대치가 반영돼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PER이 낮은 종목(그리고 성장 기대치가 낮은 종목)이 PER이 높은 종목보다 뛰어난 실적을 거두는 경우도 허다하다.
가치투자 전략이 성공을 거두는 이유는 다른데 있지 않다. 투자자가 기대치를 낮게 잡으면 긍정적인 놀라움이 자주 발생해 저PER 종목에 대해 긍정적인 감정이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반대로 고PER 종목은 호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기에 실망감이 발생할 때가 더 많기 때문이다.

불편하고 부정적인 감정에 직면할 때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침체장에서는 경제를 비관하기 십상이다.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경제의 긍정적인 측명, 다시 말해 남들이 보지 못하는 부분을 찾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그러려면 균형 잡힌 사고와 용기, 그리고 자신이 입수하는 모든 정보를 불편부당하게 바라볼 줄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자신감은 대게 경험을 통해 학습된다. 시장의 변동성에 대처하는 능력을 능숙하게 기르고, 더 나아가 변동성을 이용하면서 자신감을 기른다.
위대한 투자자들이 가진 자신삼의 밑바탕에는 손실이 발생해도 털고 일어서는 회복탄력성이
깔려 있으며, 자신감이 있기에 투자자는 적시에 투자 전략을 변경할 수 있다.
자신감은 확신과 자긍심을 본질적으로 이해했을 때 길러지며, 난관을 성공적으로 극복했을 때
학습된다. 그리고 어떤 일을 하든 자신감이 있어야 성공도 지속적으로 유지된다.

적절한 스트레스 유발인자는 보상 시스템에서 도파민을 분비해 학습과 발전을 촉진시킨다.
그러나 예측 불가능하고 통제할 수 없으며 악화일로로 치닫는 스트레스 인자는 더욱 부정적인 스트레스 반응을 불러일으킨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경험한 전문가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일부 줄이고 자동적이고 직관적인
의사결정 능력을 회복하기 위해 '화산에 처녀를 제물로 바친다'.
자산관리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사회적 관계, 운동, 자기훈련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


리처드 L. 피터슨(Richard L. Peterson)

마켓 사이컬러지 컨설팅의 공동 운영자이며,
<행동재무학 저널>의 편집자이자 정신과 의사.
전 세계를 돌며 투자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며, 투자 심리 상담을 주로 하는
인터넷 사이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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